테슬라모델3가 발목잡은 테슬라 최악의실적
얼마전 테슬라는 3만5천달러의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를 발표했습니다. 발표당시 테슬라는 2017년에 주당5000대의 모델3를 생산한다는 장기적은 목표를 내걸었죠. 하지만 최근에 생산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고 사용자에게 인도가 늦어지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델3는 테슬라를 한단계 성장시키기 위한 모델이었지만 창립이래 사상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오히려 모델3가 발목을 잡은 꼴이 되고 말았죠.
#무엇이 문제인가?
초기에 주당5000대의 생산 목표를 세웠지만 제조과정에서의 결함이 발생하고 있으며 2017년 3분기 생산대수는 고작 260대에 불과합니다. 판매대수는 220에 그쳤죠.구체적으로 테슬라측에서는 병목현상이 발생했는데 그 원인은 배터리팩과 드라이브유닛의 공급업체에 기인한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모델3의 생산계획이 2018년 1분기 후반까지 주당5000대로 수정했습니다. 이것은 약3개월지연을 의미하고 많은 예약손님이 밀려있는 테슬라에게는 큰 기회손실이 될것입니다.
#적자폭은?
모델3의 문제로 인해서 테슬라의 2017년 3분기결산은 창사이래 최악인 6억19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로 인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폭락하는 현상까지 보이고 말았죠.
#그뿐만이 아니다?
테슬라는 결산서에 "모델3의 병목현상 해소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어떤새로운 문제가 나타날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모델3의 생산라인이 언제 정상화가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모델3의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기존모델인 모델S,모델X의 생산을 약10%줄일 계획입니다. 또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던 세미트럭의 일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으로 인해 테슬라직원의2%해당하는 관리자를 포함한700명의 직원이 해고되었다고 하네요. 이들은 부당해고를 호소하며 노동소송제기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제조공정의 문제뿐만 아니라 노사문제도 안고 있는것이지요.
모델3의 생산이 지연되는 것만 아니라 라이벌인 시보레볼트와 닛산의 리프에게 시장을 빼앗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테슬라는 아주 중재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